국힘 '계엄 사과' 초·재선 특전사 방문…"당시 집권당 의원으로서 사과"

기사등록 2025/12/31 15:42:39 최종수정 2025/12/31 16:56:24

국힘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육군특수전사령부 찾아 간담회

경기 이천 육군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 2025.12.31. (사진 = 이성권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공개사과를 했던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31일 육군특전사령부를 방문해 군 장병들에게 사과했다.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송석준·권영진·박정하·이성권·유용원 의원은 이날 경기 이천에 있는 육군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간부 간담회에서 군 시설과 장병 복지 개선을 위한 입법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 통수권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군이 상처를 입은 점에 대해 당시 집권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장병들과의 오찬에서는 "장병을 위한 복지 수준을 더 높여 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특전사 방문에는 송석준·권영진·박정하·이성권·유용원 의원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은 위문금을 통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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