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정신·문화예술·AI 융합해 인문학 재도약 선언
건학 120주년과 문과대학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인문학의 세계적 확산과 융합형 학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ABC80' 프로젝트는 '트리플 A: Art(예술), AI(인공지능), Asia(아시아)'라는 비전 아래 불교(Buddhism)와 문화(Culture)를 결합한 것이다.
동국대는 급변하는 사회·산업 환경 속에서 인문학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인문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으로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에도 변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아울러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에는 뉴미디어한국어문화전공, 철학과 대학원에는 철학상담전공이 신설됐다.
또 2027년 3월 개원을 앞둔 인문융합대학원에는 ▲뉴미디어창작전공 ▲아동문학창작전공 ▲뮤지컬·드라마·희곡창작전공 ▲불교문화콘텐츠기획전공 등이 개설된다.
김춘식 문과대학장은 "지난 1년간 동국대 문과대학은 특수대학원 인문융합대학원 설립, 문과대학 산하 12개 연구소의 구조개편, 작가컴퍼니 등 산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및 현장실습 협약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 진로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80년 전통을 기반으로 불교와 문화·예술·AI를 융합한 동국형 인문학 혁신을 실현하고 '취업 걱정 없는 인문학'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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