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년 연속 8만명 넘어서…발명품 경진대회서 전국 제패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은 2025년 경남과학교육원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에 이어 8만 명을 넘어서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원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체험전시물을 영역별로 배치하는 한편 과학관 특별부스 운영 등으로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한 것이 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원은 2025 전국과학동아리 창의력 페스티벌에서 참가 7팀이 상위 입상했으며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대회, 전국청소년과학페어, 전국과학동아리대회, 전국과학전람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교육' 메카로 부상했다.
교육원은 지난 2024년 경남 최초로 큐브위성 개발교육을 시작한 이후 올해는 전문 교원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도내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큐브위성 이해 및 작동 원리를 교육하는 등 선도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연수는 지난 5월10~11일 중등 과학교사 18명을 시작으로 9월12~13일 초등 교사 21명, 10월17~18일 중등교사 29명, 11월 29일 초·중등 교사 28명 등 총 9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지난 11월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25. 전국과학동아리 창의력 페스티벌’에서 경남 대표 학생들이 초·중·고 전 부문에서 총 7팀이 입상했다.
아울러 경남 학생들이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1편을 비롯해 특상, 우수상, 장려상 등 22편이 입상하는 등 최고의 성적으로 전국을 제패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경남과학교육원 천체투영관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만 명 시대를 맞았다.
현재 천체투영관은 고화질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는 16m 돔형 스크린에 좌석 134개, 장애인석 4개를 갖추고 있다.
교육원은 지난 2023년 총 238회를 운영해 1만 2074명이 체험했으며 2024년에는 315회에 1만4796명이 천체투영관을 찾은 가운데 올해는 257회를 운영, 1만 명을 넘어섰다.
교육원 관계자는 "천체투영관은 천문체험을 통해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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