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 '2025 국민 건강생활 리포트'
넛지헬스케어는 31일 '2025 국민 건강생활 리포트'를 발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2025년 캐시워크 이용자의 1인당 하루 평균 걸음 수는 6736보로 집계됐다. 공공 지표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소나무 1억2800만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고 넛지헬스케어는 말했다.
또 넛지헬스케어는 자사 주요 플랫폼인 캐시워크, 지니어트, 트로스트 등의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고 올해 국민 건강 트렌드를 'W.A.L.K.S' 5가지로 정리했다. 'W.A.L.K.S'는 ▲신체 전반 관리(Whole-body Care) ▲능동적 걷기(Active Walking) ▲지역 커뮤니티(Local Community) ▲지속 가능한 루틴(Keep-up Routine) ▲스트레스 케어(Stress Care)의 약자다.
2025년은 신체 전반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흐름이 지속된 해였다. 지니어트의 음식·체중·혈당·혈압 누적 기록은 9400만건을 돌파했고 음식 리뷰도 20여 만건이 작성됐다.
눈여겨 볼 점은 시니어 세대도 플랫폼을 이용한 적극적인 걷기에 나섰다는 점이다. 넛지헬스케어에 따르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60~70대의 평균 걸음 수는 10~30대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건강 네트워크도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캐시워크의 지역 기반 걷기 서비스인 '동네산책' 이용 횟수는 5900만회를 넘어섰고 캐시닥의 병원 후기는 45만건을 웃돌았다. 넛지헬스케어는 "이용자의 건강 행동이 지역 내 정보 탐색과 의료 서비스 연결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이에 더해 이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건강 루틴을 형성하고자 보상 체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282만명을 보유한 캐시워크의 메신저·커뮤니티 기능인 '캐시톡'으로 지급된 누적 보상은 96억캐시에 달한다.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흐름도 두드러졌다. 기업 간 거래(B2B) 통합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인 넛지EAP에 따르면 30·40대의 이용이 활발했고 주요 상담 주제는 가정, 자녀 직무 스트레스였다. 트로스트의 사운드테라피 재생 횟수도 1190만회가 넘는 등 일상 속 마음 케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데이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건강 관리가 더 이상 특별한 목표가 아니라 일상에서 반복되는 행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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