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맡을 자격도, 능력도, 열정도 없는 정권"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당직자 종무식에 참석해 "이 자리에 서니까 무도한 특검이 들이닥쳐서 당원명부 탈취하겠다고 덤벼들었던 그 시간들이 생각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을 하면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썼다. 그리고 특활비만 40억원 가까이 집행했다고 한다"라며 "그런데 성과가 뭐가 있나"라고 했다.
이어 "그런 엉터리 수사를 해놓고 지금와서 또 2차 종합특검을 한다는데, 예산이 150억여원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라며 "특검 자체를 하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이라 생각하고 덤벼드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래놓고 정작 필요한 통일교와 민주당 유력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관계, 유착관계 등에 대해서는 신천지로 물타기한다"라며 "혼용무도라고 얘기했었는데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정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6월 꼭 승리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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