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22일 오후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5회 정기연주회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새해의 시작을 클래식 음악으로 여는 신년 무대로,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진행된다.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주요 장면과 아리아 중심으로 구성한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여, 극적 흐름은 유지하면서도 무대 장치와 연출을 최소화해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 3명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구은경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인공 비올레타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테너 강훈은 따뜻한 음색과 안정된 기량으로 알프레도의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다. 바리톤 허종훈은 중후하고 깊이 있는 음성으로 조르지오 제르몽 역의 무게감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계획이다.
해설자 허철이 무대에 올라 작품과 장면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설을 더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티켓은 1월20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