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가 공공부문 ESG 경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산업진흥 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하고 이소영 국회의원실이 주관했으며,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지속가능한 공공경영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가는 전국 300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66개 평가 항목을 통해 정량·정성 심사가 이뤄졌다.

강원랜드는 이번 평가에서 정보공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 걸쳐 ESG 이행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산업진흥 서비스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ESG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균형 있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문별로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갖춘 점이 대상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수상은 강원랜드가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공공부문 특성을 반영한 K-ESG 가이드라인 기반 평가에서도 ESG 경영 적합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ESG를 단기 성과가 아닌 조직의 체질로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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