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연말 맞아 1달러=156엔대 중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5/12/31 09:50: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1일 연말을 맞아 시장 참여자가 적어 적극적인 지분조정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1달러=156엔대 중반으로 약간 올라 시작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0분 시점에 1달러=156.41~156.4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0.03% 상승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선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1분 시점에는 0.03엔, 0.01% 올라간 1달러=156.43~156.4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31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40엔 떨어진 1달러=156.40~156.5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9일 대비 0.40엔 밀린 1달러=156.40~156.50엔으로 폐장했다.

12월 시카고 PMI가 43.5로 시장 예상 40.0을 상회했다. 경기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았지만 대폭 하락한 전월에서 회복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소폭 올랐다. 연준이 공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이 대체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외환시장에서 3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83.75~183.76엔으로 전일보다 0.06엔, 0.03%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1745~1.174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1달러, 0.0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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