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항리무진버스, 1월5일부터 노선 일부 개편 운행

기사등록 2025/12/31 09:12:51
[부산=뉴시스] 김해공항 리무진버스. (사진=부산시 제공)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김해공항과 부산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공항 리무진버스 노선를 일부 개편해 내년 1월5일 첫차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5개월간의 실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편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공항리무진1(해운대·기장 노선)은 동부산 관광수요를 반영해 동부산관광단지(공항행 오시리아테마파크, 기장행 한화마티에) 정류장을 새롭게 신설한다.
 
또한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일부 정류소 위치를 조정해 이용객 혼선을 최소화했다. 기존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정류소를 변경해 상행과 하행의 명칭이 통일된 정류소를 이용하기로 했다.

시는 수요가 적은 기장 노선의 운행 횟수를 줄이고, 수요가 많은 장산 노선을 늘리는 등 수요에 맞춰 노선을 분할하여 배차 체계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장산 출발 배차 간격을 기존 60분에서 20~60분으로 단축한다.

공항리무진2(서면·부전 노선)는 이용객 부담 완화를 위해 성인 기준 운임을 7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한다.
 
배차 간격은 60~80분으로 조정되며, 노선과 정류소는 기존과 동일하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노선 효율성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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