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라면축제 규모·내용 확대…음식관광 브랜드 육성

기사등록 2025/12/31 07:53:10

지역경제 파급 효과 극대화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9일 라면의 고장인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25 원주라면페스타'가 열린 가운데 원강수 시장과 김동찬 삼양라면 대표이사, 박정하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09.19.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 콘텐츠로 급부상한 '원주라면축제'를 내년부터 대폭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음식관광축제로 육성한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범 운영의 성공을 발판 삼아 축제의 규모와 내용을 한 단계 끌어올려 만두축제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원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향토기업 삼양식품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민·관·기업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축제를 추진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요 확대 방향은 ▲라면 산업과 연계한 전시·체험 콘텐츠 강화 ▲전국 및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 소상공인·기업 연계 판매·체험존 확대 ▲청년·펫 동반 가족·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체류형 콘텐츠 도입 등이다.

박경희 경제진흥과장은 "내년 원주라면축제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본격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기업,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원주만의 차별화된 라면 콘텐츠를 선보여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머물며 다시 찾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년 원주라면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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