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회의록 공개 앞두고 보합세…S&P 500 0.05%↑

기사등록 2025/12/31 00:06:18

다우 0.07%↓…나스닥 0.08%↑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30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12월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5.12.31.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30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12월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6.15포인트(0.07%) 내린 4만8425.78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48포인트(0.05%) 상승한 6909.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9포인트(0.08%) 오른 2만3492.64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3대 지수는 기술주 부진으로 전날 하락세를 기록한 뒤 반등 중이다.

투자자들은 전날 올해 큰 수익을 낸 기술주 일부를 매도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 넘게 하락, 팔란티어는 2.4% 떨어졌다.

바버라 도런 BD8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CNBC에 "(인공지능) 거품이 과열될까 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부문에서 하락도 전날 뉴욕증시에 부담을 줬다. 귀금속 채굴업체 뉴몬트는 은 선물 가격이 2021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한 뒤 5.6%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오후 연준의 12월 회의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증시는 1일 신정으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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