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내년 1월부터 '청년지원 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5/12/30 18:04:51

구직 정장 대여·문화시설 관람비 지원 등

[계룡=뉴시스]계룡시청 전경. 2025. 12.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구직 청년 면접 대비 정장 대여, 20대 청년 문화시설 관람비 지원, 청년 생활 공구 대여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직 청년 면


정장 대여비 지원사업은 취업 면접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지정된 대여 업체를 통해 정장을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해 전년도 3회 대비 횟수가 늘어났다.

이어 '청년 문화시설 관람비 지원 사업'은 20대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2026년에도 추진한다.

청년들이 전국의 공연장,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지출한 이용 내역을 제출하면 최대 5만원 한도의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만 21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20대 청년들의 여가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지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또 계룡청년공간 소소마루에서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공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전동드릴 세트, 실내용 사다리, 이사박스 등 다양한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캠핑용품도 구비되어 대여가 가능하므로 청년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충남 내 모든 청년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청년 월세 지원 사업, AI 활용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 진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우리 시가 청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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