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재도 '관광안내소·공중산책로' 준공

기사등록 2025/12/30 17:29:02
[인천=뉴시스] 30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에서 열린 '관광안내소 및 공중산책로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옹진군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30일 영흥면 선재리 일원에서 '선재도 관광안내소 및 공중산책로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재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섬으로, 그동안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뤘다 군은 이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 이번 관광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관광안내소는 연면적 440㎡,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관광 정보 제공과 안내 기능을, 2층은 선재도의 자연과 주민 삶을 담은 마을전시관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선재도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다.

공중산책로는 선재도 공영주차장과 목섬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로다. 바다와 갯벌, 목섬 경관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야경 경관과 휴식 공간도 마련돼 향후 선재도의 대표적인 경관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준공은 선재도를 '머무는 섬'으로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만들고, 선재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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