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심의회서 지역 균형 발전 사업으로
군민 정체성·단합 상징…각종 행사 거점 맡아
군은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2025년 제2회 태안군 균형발전심의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사업은 군민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역사·문화 중심 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읍이 제안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군은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총 3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종각 및 공원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동문리는 백화산과 태안읍성, 향교, 경이정 등이 연결되는 곳으로 지역 역사·전통·문화를 집약적으로 상징하는 공간이다.
군은 대종 지역을 군민의 날 및 제야 타종식 등 각종 행사 거점으로 삼아 군민 화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또 타종 의식을 비롯해 전통의례와 선조 기념 행사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종은 군민의 번영과 안녕을 위한 상징적 공간이자 태안지역의 새로운 역사·문화 거점으로서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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