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백성욱·황진수 교수,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2년째 선정

기사등록 2025/12/30 16:01:20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서울=뉴시스] 세종대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백성욱(왼쪽) 교수, 외식경영학전공 황진수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세종대학교는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백성욱 교수와 외식경영학전공 황진수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HCR은 국제 학술정보 분석 기관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매년 발표하는 명단으로, 최근 10여 년간 발표된 논문 가운데 분야별 피인용 수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인용도 논문(Highly Cited Paper)을 다수 게재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이는 전 세계 연구자 중 약 0.1%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지표이며 해당 연구자가 학문적 영향력과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올해 HCR에는 60개 국가, 13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총 6868명의 연구자가 선정되고 국내에서는 12개 분야에서 76명의 연구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스필드 분야에서 2년 연속 선정된 백 교수는 딥러닝 기반 시각지능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환경에서의 폐쇄회로(CC)TV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과 멀티모달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황 교수는 드론 식품배송, 안면인식 기술 결제 등 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외식산업에 적용해 소비자 행동 분석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다국가 샘플을 활용한 국제 공동연구까지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2년 연속 선정됐다는 것은 연구의 지속성과 국제적 파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 지원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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