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동구가 올해 행정안전부 기후재난(폭염)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인센티브로 최근 특별교부세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에 따라 특교세 1억 3000만원과 포상금 400만원을 확보했으며, 기후재난(폭염)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교세 1억5000만원을 추가로 교부받았다.
이는 올 한 해 동안 재난 관련 정책 추진과 선제적 대응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동구는 한해동안 ▲적극적인 재난 예방 행정 추진 ▲재난 대응 기반시설 확충 ▲인명피해 우려지역 선제적 관리 등에 집중했다.
관내 대기업과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피시설을 일제 정비 또한 동구 지역 각종 재난 안전 대피시설을 통합 안내할 수 있는 동구 재난 안전지도를 제작해 주요 거점지역 100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드론을 활용해 관내 재해취약지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여름철 폭염 특보 시에는 주요 관광지와 경작지를 대상으로 AI로 제작한 홍보송을 활용한 이색 안전홍보를 진행했다.
동구 관계자는 "올해 재난관리와 기후재난 대응에서 거둔 성과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추진한 여러 정책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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