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예산절감 우수 공무원…적극행정 표창

기사등록 2025/12/30 15:59:41
[정읍=뉴시스] 30일 정읍시가 재정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를 '2025년 적극행정 예산절감 유공공무원'으로서 표창했다. 이학수 시장(왼쪽 세번째)이 표창을 받은 공직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시 재정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를 '2025년 적극행정 예산절감 유공공무원'으로 표창했다.

시는 감사과 기술감사팀과 정보통신과 진석우 주무관, 건축과 윤세희 주무관에게 올 한해 철저한 설계 심사 및 일상 감사를 통해 총 244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22억9900만원의 예산을 아낀 성과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용 구조의 분석과 물량 검토, 단가 적정성 심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예산절감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감사과 기술감사팀은 토목과 건축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 심사를 통해 18억7000만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냈다.

공사원가 제비율, 설계물량, 자제산정 오류 등을 분석해 사업비를 조정했고, 특히 반복적 오류 유형을 정리해 전 부서가 활용할 수 있는 절감리스트와 심사기준 체계를 미련함으로써 제정 누수 요인을 막는 구조적 체계를 구축했다.

정보통신과 진석우 주무관은 정보통신 분야의 설계와 자재, 단가 항목을 세밀하게 검증해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건축과 윤세희 주무관은 기계와 전기, 문화재 분야의 설계 내역을 전면 재검토해 3억 59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이들의 성과는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사전 검증과 책임 있는 행정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학수 시장은 "예산 절감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차원을 넘어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쓰기 위한 적극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공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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