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문화지구 육성 조례안 가결

기사등록 2025/12/30 15:30:1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의회.(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지구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학송(조촌·여의·혁신동)·이성국(효자5동)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조례안 2건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학송 의원이 발의한 '전주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 관련 단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청소년기는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문화예술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문화예술 인재 발굴과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성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 지원 조례안'은 전주시 문화지구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문화지구관리계획 ▲문화지구관리계획의 변경 승인 ▲문화지구의 지원 및 행위 제한 ▲문화지구심의위원회 설치 및 기능 및 주민협의회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를 기반으로 문화지구별 특성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환경 개선으로 문화도시 전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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