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로 어려움 겪는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금융권에서 새도약기금에 참여하는 기관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 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채권 추심으로 겪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도약기금은 해당 출연금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하거나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도약기금 지원으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다시 금융의 제도권 안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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