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토관리사무소·부안군 MOU…교통·관광 거점으로 조성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 청호수 간척지에 국도 이용자와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복합쉼터가 조성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부안군은 30일 '부안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복합쉼터는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928-3 일원에 조성되며, 2026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주차장 38면과 전기차 충전소, 화장실, 지역 특산품 판매시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은 청호수 쉼터를 국도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교통·관광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사업비 위탁, 집행 점검 등을 담당하고, 부안군은 부지 확보와 건축 인허가,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아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복합쉼터에는 단순 휴게 기능을 넘어 편의시설과 판매시설, 전망시설 등이 조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익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관내 국도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졸음쉼터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최고의 국도 휴식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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