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의 신속성, 사용 촉진 노력,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보성군은 65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상위 24%에 오르며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보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요양병원 등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했다. 요일제 없이 마을별로 방문해 신청서를 받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 7월21일부터 10월 말까지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9.3%를 기록했다. 특히 7월 말 기준 신속지급률이 95.8%에 달했다.

보성군은 체계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지급률을 높이는 한편 이의신청을 신속히 처리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으로 군민의 편의를 제고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