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배 대전시의원, 국민의힘 탈당…"고민 끝 결정"

기사등록 2025/12/30 14:10:25

시의회, 국힘 16석·민주 2석·무소속 3석 재편

[사진=뉴시스DB ]민경배 대전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민경배(중구3) 대전시의원이 30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민 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시민과 지역을 위한 더 넓은 책임을 고민한 끝에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가장 적합한 역할과 방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한 끝에 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책임 있는 정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결정은 특정 인물이나 단기적인 정치 유불리를 고려한 선택이 아니다"라며 "오직 지역과 시민을 기준으로 한 고민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전 중구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하고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충분한 숙고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했다. 

민 시의원의 탈당으로 대전시의회의 정당별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16석, 더불어민주당 2석, 무소속 3석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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