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새울 원전 3호기 가동 승인 [뉴시스Pic]
[서울=뉴시스]새울 3, 4호기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선웅 손차민 기자 = 울산 울주군 소재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준공을 앞두고 착공 9년 만에 가동 승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제22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운영허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울 3호기가 규제 기관의 안전선 검증을 모두 통과한 것으로,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3호기는 전기출력 1400㎿(메가와트), 설계수명은 60년인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이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6년 6월 원안위로부터 새울 3호기에 대한 건설허가를 받아 건설에 착수했고, 2020년 8월 원안위에 운영허가를 신청했다.
사업자인 한수원도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연료장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출력상승시험과 간이정비 등 각종 성능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8월께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새울 3호기 건설 사업은 약 760개 기업과 누적 총인원 약 750만명(1일 최대 약 4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건설 과정에서 고용 창출과 함께 기자재 제작·건설·정비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한수원은 향후 운영 기간인 60년 간 지속적으로 고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법정지원금 및 지방세 등으로 약 2조원이 투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새울3호기의 설비용량은 140만㎾(킬로와트)급이다. 새울 3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국내 총발전량의 약 1.7%, 울산시 전력 수요의 약 37%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울산=뉴시스] 김선웅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탈원전 정책이 본격적으로 백지화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이 아닌 원전 생태계를 구축했다면 지금은 경쟁자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 정권을 겨냥하며 재임 기간 내 '원자력발전소 10기 수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친원전 정책을 내새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2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고 테밀린 원전 2기 사업 우선협상권을 얻어냈다. UAE, 이집트, 폴란드, 루마니아에서는 원전 관련 한국 기업 투자 유치, 원전 개발계획 수립 협력, 기자재 공급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멈춰선 신한울 3·4호기의 건설도 재개됐으며 신규 원자력발전소 추가 도입 등의 계획 또한 발표됐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고 내년 3월 예정된 24조원 규모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 최종 계약 성사 여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제성과 위험성 인한 친원전 대 탈원전 논란을 넘어 탄핵 정국 속 친원전 정책의 재폐기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대한민국의 원자력발전 정책 방향은 어디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12월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발전소에서. 2024.12.31.. mangusta@newsis.com
새울 3·4호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7월 말 기준 종합공정률 47.7%를 나타내고 있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전경. 2019.08.30.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김선웅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탈원전 정책이 본격적으로 백지화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이 아닌 원전 생태계를 구축했다면 지금은 경쟁자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 정권을 겨냥하며 재임 기간 내 '원자력발전소 10기 수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친원전 정책을 내새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2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고 테밀린 원전 2기 사업 우선협상권을 얻어냈다. UAE, 이집트, 폴란드, 루마니아에서는 원전 관련 한국 기업 투자 유치, 원전 개발계획 수립 협력, 기자재 공급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멈춰선 신한울 3·4호기의 건설도 재개됐으며 신규 원자력발전소 추가 도입 등의 계획 또한 발표됐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고 내년 3월 예정된 24조원 규모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 최종 계약 성사 여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제성과 위험성 인한 친원전 대 탈원전 논란을 넘어 탄핵 정국 속 친원전 정책의 재폐기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대한민국의 원자력발전 정책 방향은 어디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12월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발전소에서. 2024.12.31. mangusta@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신고리5호기 원자로건물의 격납철판(Containment Liner Plate) 3·4·5단(191t)을 한꺼번에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02.28. (사진= 새울원자력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울주홍보팀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중단될 경우 약 1조원의 손실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2016.09.28.(사진=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사현장. 2017.07.10. 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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