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주 100여 곳 동시 기습 작전의 하나로 북서부 얄로바주서 교전"
사망자 외에 튀르키예 경찰관 8명과 야간 경비원 1명이 부상했다.
경찰이 이스탄불 남쪽의 얄로바주 엘말리 지역 내 이슬람국가 무장대 은신처인 한 가옥을 덮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웃 부르사주의 특전대가 소탕 작전을 돕기 위해 급파되었다. 양측 간 교전이 커지면서 지역 내 학교 5곳가 휴교했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
알리 예를리카야 내무장관은 얄로바 작전은 경찰이 15개 주 100여 곳을 겨냥해 동시에 펼친 IS 기습 소탕 작전의 일부라고 말했다.
은신처 가옥에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있어 조심스럽게 작전을 펴 여성 5명과 아동 6명 모두 무사히 집에서 빠져나왔다는 것이다.
또 IS 무장 요원들은 모두 튀르키예 국적이라고 장관은 기자들에게 말했다. 작전은 새벽 2시에 시작해 아침 9시 40분 마무리되었다.
경찰은 민간인과 차량 출입을 막은 뒤 천연가스와 전기 공급을 끊었다.
앞서 지난주 튀르키예 경찰은 수십 곳을 동시에 기습해 극단주의 조직원 115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및 신년 축하 행사를 타깃으로 공격 모의를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IS 조직은 연말 축제 때 비 무슬림들을 주 타깃으로 공격할 것을 촉구했다는 것이다.
IS는 튀르키예 아래 시리아 및 이라크에서 2017년 말 본거지가 소탕되고 잔당이 여러 곳으로 숨어들어 갔다. IS는 튀르키예에서 2017년 1월 1일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을 난사 총격해 39명을 사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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