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마라도서 낚시하던 50대…바다에 빠져 사망

기사등록 2025/12/29 17:39:36 최종수정 2025/12/29 18:08:25
[서귀포=뉴시스] 29일 오후 서귀포해양경찰이 서귀포 마라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9일 서귀포 마라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8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자리덕 방파제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고 바다에 빠진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연안구조정은 오후 2시13분께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인양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닥터헬기를 이용해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신고자인 관광객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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