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외국인 타자 카메론과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메론은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로, 미국 출신이며 우투우타 외야수다.
신장 183㎝, 체중 83㎏의 신체 조건을 갖춘 카메론은 2020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MLB에서 5시즌을 뛰었다.
2020~2022년 디트로이트, 2024년 애슬레틱스, 202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카메론은 MLB 통산 160경기 타율 0.200, OPS(출루율+장타율) 0.585를 작성했다.
2025시즌 트리플A에서는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에 OPS 0.954로 장타력을 뽐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88경기 타율 0.255, 69홈런, OPS 0.792다.
두산 관계자는 "카메론은 외야 전 포지션에서 최상급의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로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에 능한 유형"이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 트리플A 성적에서 볼 수 있듯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메론은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 두산 팬 여러분들 앞에서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며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해뒀으니 나 만큼이나 팬 여러분들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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