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증 위한 기본 자격…"수소 경제 활성화 이바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4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의 KOLAS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소법 시행에 따른 수소용품에 대한 법정검사 및 의뢰시험을 목적으로 구축됐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이후 법정검사 진행으로 국내 수소용품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업자의 해외인증에 대한 수요와 시험·검사 품질의 고도화를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KOLAS 품질체계를 채택했다.
인정규격은 수소용품 분야에서 국내 최대 수준으로, 수소추출설비 ISO 16110, 수전해설비 ISO 22734, 연료전지 IEC 62282 등 29종 규격을 등록했다.
국내 타 수소용품 KOLAS 시험기관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규격과 시험항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KOLAS 인정 획득을 기반으로 센터는 해외인증을 위한 외부시험소 등록도 수월하게 가능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센터는 주요해외인증 기관과 해외인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도 CE인증·UKCA인증 등이 가능하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수소용품을 활용한 국내 수소산업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검사 및 시험의 품질 고도화를 통해 우리 공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소 안전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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