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력·소통 기대감" 광주관광공사 사장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등록 2025/12/29 14:40:19

"정재영 후보자, 적임자 판단"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19일 오전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2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특위는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 7명 전체 명의로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후보자는 30년 언론인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지역 이해도와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인사청문 전 노조를 선제적으로 만나는 소통 행보는 노사 갈등 해결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전문성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내부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하는 '지휘자형 리더십'과 데이터 경영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특히 직관적 브랜드 정립과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로드맵은 공사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경영 경험이 부족해 임기 초반 정책 디테일을 보완하려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고 전임자를 거울 삼아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공정 인사를 확립하는 게 리더십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종합적으론 실무적 보완과제는 안고 있으나 조직의 상처를 치유하고 '머무는 관광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할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30년 동안 지역 언론계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폭넓게 다뤄온 실무형 인사로, 광주 도시 관광산업 전환기에 새로운 관점과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만한 인간 관계를 바탕으로 외유내강, 통합형 리더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관광공사는 2004년 설립 이후 지역 MICE 산업을 이끄는 컨트롤타워로서 12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표 지방 공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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