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 선정…도비 24억 확보

기사등록 2025/12/29 14:24:03
무주 반딧불시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02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무주군은 무주반딧불시장을 현대화할 방침으로, 천변에 위치한 기존 식당 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2층 규모의 식당가와 편의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2026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은 연차 사업으로 추진(2026~2028년)되며, 총사업비는 도비 24억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군비 분담분을 확보하고, 설계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모 선정은 그동안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상인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은 물론 방문객들 역시 위생에 대한 아쉬움을 제기해 왔던 상황에서 개선 동력을 얻은 것"이라며 "개축에 박차를 가해 편리하고 쾌적한 무주군 대표 전통시장, 다시 찾고 싶은 자연특별시 무주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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