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조사·연구 등 수행

기사등록 2025/12/29 14:17:56
[신안=뉴시스]신안군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식.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최근 국립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전담할 '신안군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에 근거해 지정된 기관이다. 2024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안군은 2025년 9월 공모를 거쳐 11월 국립목포대학교를 최종 지정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국비 3억원과 군비 3억원 등 총 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과 점검을 비롯해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교육·홍보 등 법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안군의 탄소중립 정책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신안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우리 군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센터 지정은 탄소중립을 선언적 목표에 그치지 않고 실천과 실행의 단계로 본격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뜻깊은 성과”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