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건설현장의 장비에서 경유 수백ℓ를 훔친 A(60대)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충주와 경기도 일대 공사 현장에서 9차례에 걸쳐 경유 580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인 그는 근무하는 현장에서 펌프형 주유기를 이용해 건설장비 연료탱크의 기름을 빼내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1일 충주에서 범행 장면을 목격한 현장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같은 혐의로 검거돼 재판받던 중에도 범행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누범 기간 중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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