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시민단체 "김범석 쿠팡 의장 엄중 처벌 및 살인경영 해체해야"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12/29 13:45:32
최종수정 2025/12/29 14:34:2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노총, 쿠팡 산재사망노동자 유가족과 시민들이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노동권 침해, 노동자 과로·산업재해 등을 규탄하고 있다.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조수원 권민지 수습 기자 = 최근 쿠팡에서 일어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및 잇따라 발생한 쿠팡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노동계 및 시민단체가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및 쿠팡에 대해 엄벌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 반노동 반사회 범죄기업 쿠팡 규탄 노동자 시민 공동행동'을 개최했다.
이들은 '범죄기업 쿠팡 김범석을 처벌하라' '살인기업 쿠팡은 노동환경 개선하라'가 쓰인 손팻말을 들고 "반노동 살인기업 쿠팡 김범석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최효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사무장은 "쿠팡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나와 함께 일하던 동료가 쓰러지고 목숨을 잃어도 회사가 제대로 알리지 않아서 모르는 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두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이은 산재 사망에 대해서 김 의장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회피로 일관하지 말고 김 의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쿠팡은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온갖 나쁜 짓을 일삼아온 반인권기업이자 부도덕한 기업"이라며 "소상공인의 고혈을 짜내고 모든 이윤을 독식하는 불공정기업이자 물류, 유통산업을 망치고 있는 생태계 교란종"이라고 말했다.
발언을 마친 이들은 쿠팡 본사 건물 출입구에 '범죄기업 쿠팡' '쿠팡은 살인기업' 등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노총, 쿠팡 산재사망노동자 유가족과 시민들이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노동권 침해, 노동자 과로·산업재해 등을 규탄하고 있다.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노총, 쿠팡 산재사망노동자 유가족과 시민들이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노동권 침해, 노동자 과로·산업재해 등을 규탄하고 있다.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노총, 쿠팡 산재사망노동자 유가족과 시민들이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노동권 침해, 노동자 과로·산업재해 등을 규탄하고 있다.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국회의 쿠팡 연석 청문회에 재차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책임 회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쿠팡은 29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보상안에 따르면 인당 5만원씩, 피해고객 3370만 명에게 총 1조6850억원을 지급한다. 다만 이는 실제 화폐 5만원이 아닌 쿠팡 서비스별 구매 이용권으로 실질적인 보상이 아닌 '판촉 행사를 통한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건물에 붙은 규탄 스티커의 모습.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국회의 쿠팡 연석 청문회에 재차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책임 회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쿠팡은 29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보상안에 따르면 인당 5만원씩, 피해고객 3370만 명에게 총 1조6850억원을 지급한다. 다만 이는 실제 화폐 5만원이 아닌 쿠팡 서비스별 구매 이용권으로 실질적인 보상이 아닌 '판촉 행사를 통한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건물에 붙은 규탄 스티커의 모습.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국회의 쿠팡 연석 청문회에 재차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책임 회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쿠팡은 29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보상안에 따르면 인당 5만원씩, 피해고객 3370만 명에게 총 1조6850억원을 지급한다. 다만 이는 실제 화폐 5만원이 아닌 쿠팡 서비스별 구매 이용권으로 실질적인 보상이 아닌 '판촉 행사를 통한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건물에 붙은 규탄 스티커의 모습. 2025.12.29.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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