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외부 부당한 간섭·압력 막아낼 것"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12/29 13:32:5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2.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이승재 유자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는 29일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감사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외적으로는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활력 있는 공직사회를 구현하며 내적으로는 감사원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최근 여러 논란으로 인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으로 이를 하루빨리 불식시키는 것이 국민 신뢰를 되찾고 헌법기관으로서의 품격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먼저 제가 솔선수범해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이어 "감사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가 법과 원칙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감사원 사무처 직원들이 감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외압에 흔들리지 않도록 이끌겠다"며 "감사원의 자정 기능도 강화하겠다. 내부 직원을 감찰하는 부서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야는 김 후보자에 대한 자료 제출을 놓고 시작부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김 후보자를 흠집 내고자 고의로 발목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을 폈고 국민의힘은 이대로는 정상적인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며 정회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점식 인청특위 위원장은 김 후보자에게 의원들이 요청한 자료를 오전 중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국민의힘 측의 정회 요청에 대해서는 양당 간사에게 협의해 달라며 중재에 나섰고, 오전 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5.12.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 후 선서문을 정점식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5.12.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5.12.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5.12.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 전 인사하고 있다. 2025.12.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2025.12.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2.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2.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2.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2.29. kkssmm99@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kch0523@newsis.com, russa@newsis.com,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