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안산선과 개포동 은행, 잠실대교 인근 등 최근 발생한 공사현장 사망사고 관련해서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안산선 관련해선 현장소장 2명을 입건했고 관련자 5명을 조사했다"며 "지난 23일에는 국과수 등과 합동감식을 실시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추락하면서 작업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50대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박 청장은 "신안산선 사고 외에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광수단 중대재해수사팀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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