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현장소통·조직문화 개선 3대 과제 제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은 29일 취임사를 통해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차관은 이날 농식품부 제62대 차관으로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농업·농촌과 국민의 삶에 대한 책임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장관님을 충실히 보좌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7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김 차관은 공직의 기본 가치도 강조하면서 "우리는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선서한 공직자"라며 "이 원칙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의 업무 방향과 관련해 "'안 된다'는 말보다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를 먼저 고민해 달라"며 적극성과 현장 목소리 경청, 성장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국정과제와 연도별 핵심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행복을 실현하는 농촌'이라는 농정 대전환의 결실을 반드시 맺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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