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권 전 한동대 석좌교수, 국가브랜드 리더십상 '대상'

기사등록 2025/12/29 10:41:00

수십년간 옥수수로 생명회복 모델로 국가 위상↑

[포항=뉴시스] 김순권 전 한동대학교 석좌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한동 블랙콘 하이브리드 옥수수'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김순권 전 한동대학교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 대표)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국가브랜드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리더 인류 공헌 리더십상 부문 대상 수상자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9일 김 박사가 기근·재난·전쟁 피해 지역에 옥수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생명 회복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특히 김 박사는 16년간 연구 끝에 올해 'bm3+leafy 하이브리드 옥수수' 육종에 성공했다.
 
이 품종은 사료 효율성과 바이오 에너지 생산성을 동시에 혁신한 차세대 옥수수다. 식량 안보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꿈의 옥수수'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허가를 받아 설립된 연구 기관이다. 국가브랜드 콘퍼런스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빛낸 개인, 단체,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행사다.

시상식은 국가브랜드진흥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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