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0.1조…전년비 11.9% 증가

기사등록 2025/12/29 11:00:00 최종수정 2025/12/29 11:26:24

수도권 공사 줄고 비수도권 공사 늘어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3조1000억원, 민간 부문은 12.7% 늘어난 47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사종류(공종)별 계약액은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이 순수 토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2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8.1% 증가한 38조3000억원이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1~100위는 114.8% 늘어난 4조9000억원, 101~300위는 33.5% 불어난 4조8000억원, 301~1000위는 33.7% 증가한 5조3000억원이다. 그 외 기업은 17조2000억원으로 1.3% 감소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공사가 3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공사는 27조7000억원으로 44.2%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 공사가 3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비수도권이 22조4000억원으로 16.6% 각각 늘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는 오는 30일부터 국토교통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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