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동광주 4차선→6차선 확장 등 9건 진행
광주시는 내년도 도로사업 정부 예산 653억원과 지방비 598억원 등 총 1251억원을 투입해 9건의 도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습 정체구간인 동광주 나들목~광산 나들목 구간 호남고속도로에 예산 731억원을 편성해 기존 4차로를 6차로 넓히는 공사는 2029년까지 진행한다.
상무지구~첨단산단 도로 개설사업에는 예산 277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최대 6차로 규모 도로를 개설해 서구 유촌동과 광산구 산월동을 연결, 빛고을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심과 산업단지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월전동~무진로(6.25㎞) 도로 개설,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 신설, 금호동~서광주로 도로개설, 서문대로~봉선동 도로(0.76㎞) 개설, 북구 첨단3지구 진입도로(1.3㎞) 신설, 남부산단 진입도로(2㎞) 개설 등 7건의 사업을 추진해 교통난 해소에 주력한다.
주인석 도로과장은 "내년도 도로사업 국비 653억원은 지난해보다 283억원(76.5%) 증가해 미래 교통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각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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