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에 14평 2층형 모델 지원
"지역사회 사회적 책임 실천할 것"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머물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쓰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에 45㎡(14평)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1층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으로 구성했다. 또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모듈러 주택이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년고찰로 불리는 고운사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전각이 전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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