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1위
버라이어티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리더십과 영향력을 보여준 경영진 120인을 선정하며 이 부회장과 이 대표는 각각 87번째와 117번째로 포함시켰다.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에 대해 "지난 20년간 CJ그룹의 영화, TV, 음악, 라이브 이벤트, 상영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이끌어왔다"고 특기했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와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잇는 견고한 가교 역할을 CJ그룹에 부여했다"면서 "그녀의 지휘 아래 CJ그룹은 아카데미 수상작인 '기생충'을 비롯해 케이콘(KCON), 엠넷 '마마 어워즈' 등을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미국 콘텐츠 제작사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을 인수하고, 아시아계 미국인 이야기 발굴 콘텐츠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 레이블' 출범에 앞장섰다는 점도 높게 샀다.
또한, 하이브에 대해서는 "K-팝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1위로는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CEO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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