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비·항공료·통역비, 코트라 협업 등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역 혁신기업 5곳을 선정해 내년 1월 미국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 참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CES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미래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T) 전시회다.
광명시는 광명지역 기업들이 CES 참가를 계기로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직접 알리고 해외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참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명시는 ▲다누시스(인공지능 기반 영상감시장치) ▲주식회사 지피(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성장·질환 예측 소프트웨어) ▲폼이즈(콘크리트 단위 수량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디밀리언(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렉시봇') ▲주식회사 인스파워(광대역 5G RF 파워 앰프) 등 인공지능·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5곳을 'CES 2026' 참가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각 기업에 18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항공료, 통역비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코트라(KOTRA)와 협업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CES 2025'에도 4개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상담 117건, 현장계약 1건을 성사 시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CES 참가는 관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망한 기업이 세계 무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시 이후까지 이어지는 해외 진출과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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