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성탄 휴장 후 보합권 혼조…쿠팡, 8% 넘게 급등

기사등록 2025/12/27 01:18:49

S&P500 0.02%↑…다우 0.08%↓

금·은 선물, 장중 최고점 경신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성탄 휴장 다음 날인 26일(현지 시간)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쿠팡은 개장 초반 8% 넘게 급등했다. (사진=뉴시스DB) 2025.12.27.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성탄 휴장 다음 날인 26일(현지 시간)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0.98포인트(0.08%) 내린 4만8690.18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6포인트(0.02%) 상승한 6933.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22포인트(0.04%) 오른 2만3622.929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지수는 주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대 지수 모두 이번 주 1% 넘게 상승했다.

쿠팡은 8.29% 급등한 24.68달러에 거래 중이다.

마크 뉴턴 펀드스트랫 기술전략책임자는 CNBC에 "2025년이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은 해로 막을 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거품론과 관세 우려, 연방 정부 셧다운 및 관세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변동성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 주식은 지금까지 이러한 모든 우려를 대체로 무시하며 연말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사이 이른바 '산타 랠리'가 발생한다. '주식 트레이더 연감' 자료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이 기간 평균 1.3% 상승했다.

한편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579.60달러로 사상 최고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54번째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은 선물도 온스당 76.15달러로, 장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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