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향들에 배드민턴 전용구장 10코트 등 조성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건립비 등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 체육시설 확충 필요성을 바탕으로 10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1차 서류심사, 11월 현장 심사, 12월 발표 심사 등의 관문을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연향들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목 특화형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문화관광·정주·체육 기능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 연향들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원, 시비 150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배드민턴 전용 구장(10개 코트) ▲수중 운동실 ▲배드민턴 특화 교육장 ▲스마트 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 구성은 순천시 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문 기관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칭)는 장애인이 언제든 제약 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체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만족하는 스포츠 복지 제공과 함께 남해안·남중권 스포츠 허브 도시 순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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