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물리치료학과, 척추쑥쑥성장캠프로 아동 건강 지킨다

기사등록 2025/12/26 11:47:21
[천안=뉴시스] 서천군 장항읍 장항초등학교에서 '척추쑥쑥성장캠프' 일환으로 실시된 자세 교육 및 운동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백석대학교).2025.12.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성장기 아동의 척추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척추쑥쑥성장캠프'를 운영,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일환으로 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서천군 장항읍 소재 장항·장항중앙·송림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성장기 아동들이 일상에서 쉽게 노출되는 잘못된 자세와 척추 불균형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자세 이상과 근골격계 문제를 조기에 선별하고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 대학 주도형 공공 보건 모델을 현장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에는 물리치료학과 학부생 20명이 참여해 교수진 지도 아래 현장 계측과 중재 활동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신장·체중·허리둘레·체질량지수·악력 측정은 물론 전방머리자세와 척추측만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를 수행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자세 교육과 운동 중재가 이뤄져 아동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반복적인 교육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자세 인식과 건강 행태 형성을 유도했다.

황수진 보건학부 학부장은 "보건학부 내 학과 간 협력은 물론 지자체와 서천교육지원청과의 연계를 강화해 교육·연구·사회공헌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학 주도의 지역사회 건강 증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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