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는 변경·해제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대구와 경북에 발효 중이던 한파특보는 변경·해제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6일 오전 10시를 기해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표했다.
현재 대구·경북에 실효습도가 40% 안팎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울진 죽변 34%, 대구 39%, 영덕 40%, 경산·김천 41%, 상주 42% 등이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경북북동산지에 발표 중이던 한파경보는 한파주의보로 변경됐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성주, 칠곡, 김천,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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