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함께라면 어려움 이겨낼 수 있어"…예비부모 등 각계에 연하장

기사등록 2025/12/26 09:36:14 최종수정 2025/12/26 09:40:29

국가유공자·사회배려계층 등에 발송…100세 이상·예비부모 첫 포함

"뜻깊은 여정 위대한 대한국민과 동행할 수 있어 큰 자부심 느껴"

이재명 대통령이 각계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등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 [자료=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새해를 맞아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 계층, 외국 정상, 재외동포, 각계 주요 인사 등에게 신년 연하장을 발송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신년 연하장에서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다가올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이 뜻깊은 여정에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과 동행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고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는 2026년이 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이번 연하장 발송 대상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과 2026년 출산 예정인 예비 부모가 새롭게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과 연대의 의미를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하장 디자인은 청와대와 주변 풍경을 전통 산수화풍으로 그려내 국정 운영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아울러 점과 선을 활용한 그래픽 기법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시각화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신년 연하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도전의 시대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담았다”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공간인 청와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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