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보덴 시에서 성탄절 살인사건.. 1명 죽고 2명 다쳐

기사등록 2025/12/26 09:34:40 최종수정 2025/12/26 09:44:24

시내 주택에서 50대 여성 피살..2명 부상 신고

경찰, 20대 남 용의자를 "돌발상황"으로 사살

[웁살라=AP/뉴시스] 스웨덴 경찰이 12월 25일 보덴시의 한 주택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50대 여성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스웨덴 경찰이 지난 4월 29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현장 주변을 통제하는 광경.  2025. 12. 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웨덴 북부 보덴시에서 성탄절에 살인사건이 발생해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스웨던 경찰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 피해자들 외에 경찰은 용의자 청년 한 명을 돌발상황 때문에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보덴 시내의 한 주택에서 공격사건이 발생했다는 긴급 신고 전화를 받은 것은 밤 12시 께였다. 

경찰이 도착해서 용의자의 검거를 시도했지만 " 돌발상황이 일어나는 바람에 " 경찰이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피살 당한 피해자 주민은 55세 여성이었고 다른 2명의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부상 정도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20대 남성으로 전과기록이 있었다.  경찰은 그에 대한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와 피살된 여성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공격할 때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스웨덴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 지는 보덴 시내 중심가 주택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의 무기가 칼이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TV 방송 보도에 따르면 현장 부근에는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면서 사건이 난 주택 부근의 광대한 지역에 수사선을 치고 25일 오후부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 외에 다른 용의자는 없으며 일반 대중에 대한 더 이상의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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