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10만대, 일요일 445만대 예상
혼잡도 낮을 듯…서울→부산 5시간30분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인 27일 510만대, 일요일인 28일 445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7만대, 4만대 줄어든 수치다.
연휴를 제외한 최근 한 달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523만대, 일요일 462만대 수준을 보여왔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42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일요일 40만대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정체는 경부선과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과 상습정체 구간 위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 20분 ▲부산까지 5시간 30분 ▲강릉까지 3시간 10분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에서 2시간 10분 ▲부산에서 5시간 10분 ▲강릉에서 3시간 3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서울~수원신갈, 목천~옥산(분) 구간, 영동선 서창(분)~월곶(분), 안산(분)~부곡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영동선 동둔내~새말, 동수원~북수원 구간, 서울양양선 설악~화도(분), 덕소삼패~강일 구간 등이 꼽혔다.
12월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차량 히터 사용이 늘면서 졸음 운전 및 야간 시간대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이번주 강추위로 인해 터널 입·출구와 교량, 그늘진 곳은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으니 해당 구간 통과 시 급핸들 조작, 급정지, 급가속을 지양해야 한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른바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 신고)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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