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7도~3도, 낮 최고 -7~4도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며 "아침까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전날 예보했다.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남 동부에, 오전까지 전라권 서부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 북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중산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 안팎 ▲충남 서해안 1~5㎝ ▲전북 서해안·남부내륙, 전남 서해안 3~8㎝(많은 곳 전북 서해안 10㎝ 이상) ▲광주, 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1~5㎝ ▲전남 동부 1㎝ 안팎 ▲울릉도, 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 중산간 2~7㎝ ▲제주도 해안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 5㎜ 미만 ▲충남 서해안 5㎜ 미만 ▲전북 서해안·남부내륙, 전남 서해안 5㎜ 안팎 ▲광주, 전남(서해안 제외) 5㎜ 미만 ▲울릉도, 독도 10~30㎜ ▲제주도 5~20㎜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전 해상의 앞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5m(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도, 최고 2~10도)보다 2~7도가량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를 오르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5도 안팎까지 낮아지며 한파경보가 발표된 지역이 있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6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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