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역 농특산물 활용한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기사등록 2025/12/25 13:17:39
[증평=뉴시스] 크리스마스인 25일 충북 증평군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삼삼한 빨강 초록 마켓'이 열리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로컬 행사 '삼삼(蔘蔘)한 빨강 초록 마켓'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직거래 판매를 결합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감성형 행사로 기획했다.

이날 딸기·인삼 찹쌀떡 만들기, 딸기 컵케이크·초코딸기 만들기 체험은 준비된 수량이 대부분 조기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로컬푸드생산자연합회가 운영한 직거래 판매 부스에서는 제철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소개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빨강 농산물인 딸기·토마토·사과와 초록 농산물 상추·샤인머스캣 등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됐다.

[증평=뉴시스] 크리스마스인 25일 충북 증평군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삼삼한 빨강 초록 마켓'이 열리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지역 쌀로 만든 가래떡구이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형상화한 빵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했다.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며 "군민 일상에 즐거움과 온기를 더하는 지역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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